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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마스크팩 쓰는 칠레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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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0-29 11:38 조회6,1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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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35% 한국산 애용…다양한 미용제품 진출해야
2015.10.09 01:17 입력

KOTRA 산티아고 무역관은 칠레 여성들의 화장품 구매행동과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를 알아보기 위해 만 15세부터 30세의 칠레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41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내용을 요약한다.

 

◇ 브랜드보다 품질

 

칠레 여성의 화장품 구매장소는 ‘화장품 전문점’이 2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약국’(21%), ‘인터넷’(19%), ‘백화점’(15%), ‘직접 구매’(11%), ‘대형 마트’(4%) 순이었다.


‘화장품 구입 시 품질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47%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기능’(25%), ‘가격’(15%), ‘브랜드’(5%)를 꼽았다.


제품 정보는 ‘사회공유망서비스(SNS) 및 인터넷(33%)’을 가장 많이 지목했고 이밖에 ‘TV 광고’(18%), ‘주변 지인을 통한 정보’(15%), ‘카탈로그’(14%)가 차지했다.


화장품에 대한 월 지출액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39%가 ‘3만~5만 원 미만’(평균 연령 22.6세)이라고 응답했으며 38%는 ‘1만~3만 원 미만’(19세)이었다. ‘7만~9만 원’(28세)이라고 대답한 여성은 전체 2%에 불과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화장품 구입에 지출하는 금액이 컸지만 ‘월 1만~5만 원 미만’을 지출하는 여성의 경우 비경제인구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강했다.


‘제품을 다 썼을 때 구매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1%로 압도적이었고 ‘백화점 혹은 화장품 매장을 방문했을 때’(24%), ‘피부에 이상이 생겨 개선을 원할 때’(14%), ‘제품 홍보를 보았을 때’(11%) 순으로 나타나 충동구매보다는 실용적인 구매패턴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 풍부한 한국산 화장품 사용 경험

 

한국산 화장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전체의 42%였고 이들의 평균 나이는 22.3살이었다. 한국 제품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마스크팩, 아이라이너, 립스틱 등이었다.


한국산 화장품과 마스크팩은 주로 ‘뷰티스토어’, ‘스튜디오칠레노’ 같은 인터넷 쇼핑 사이트 혹은 파트로나토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에 위치한 마트에서 구매했다.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칠레 여성은 전체의 49%이고 그 중 ‘월 1회 사용자’는 25%, ‘월 2~5회’가 21%, ‘월 6~10회’가 3%로 나타났다.


마스크팩 구매장소로는 ‘인터넷’이 2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화장품 전문점’(28%), ‘드러그스토어’(14%), ‘백화점’(10%), ‘대형 마트’(7%), ‘직접 판매’(3%) 순이었다.


마스크팩 구매 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기능’이 55%로 월등했으며 마스크팩 사용에 따른 기대효과 중 가장 높은 비중은 ‘보습’(26%)이었다.


마스크팩 관련 정보는 ‘SNS 및 인터넷’(33%)과 ‘지인’(20%)을 통한 경우가 절반을 넘었으며 월 마스크팩 구매액은 한화로 ‘4000원 이하’가 46%, ‘4000원 이상 2만원 이하’가 15%를 차지했다.


한국산 화장품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96점, 마스크팩 만족도는 4.3점으로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의견 서술형 답변에는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이 경제적이면서도 질이 좋지만 사람들이 대부분 어떤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지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만 23살, 대학생, 미혼)는 내용과 ‘K-pop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실제로 인터넷으로도 구입하는 사람이 많으며 칠레에서 한국 미용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만 22살, 판매원, 미혼)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


◇ 마스크팩 인기 예감

 

2014년 기준 칠레의 마스크팩(HS 3304.9990) 수입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작년 상반기 수입액(1694억5000달러)에 비해 올해 상반기 수입액(1904억2000달러)이 12.4% 증가했다.


올 상반기 기준 한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불과하지만 증가율이 3877%나 되는 등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는 칠레 전체 수입시장에서의 한국산 제품 점유율인 0.07%와 비교할 때 충분히 높은 수치다.


출처 :
주간무역 wtrade0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