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K코스메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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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者 관리자 DATE15-04-02 16:44 조회6,006회 电子邮件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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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휘 페이스북, 유대길 기자 dbeorlf123@, 남궁진웅 timeid@]
-13억 인구, 한국 마스크팩에 빠지다Ⅰ
“환잉꽝린”, “칭원 쉬야오 썬머마?” 명동 곳곳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중국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나가는 외국인만 보면 “이랏샤이마세”더니 요즘은 대부분의 간판이나 현수막이 중국어로 되어있어 요우커들의 바잉 파워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요우커들이 한국방문 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은 화장품이다. 그 중에서 마스크팩이 단연 1위다. 수많은 제품 중에 왜 마스크팩에 열광할까? 이유는 다양하다.
첫째, 다른 화장품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하다. 열 장을 한 묶음으로 가격대는 천 원대부터 만 원대다. 로드샵에서는 제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삼 만원을 넘지 않는다.
둘째, 사용이 굉장히 편하다. 파우치를 개봉해 얼굴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또 피부에 흡수시키기 위해 여러 차례 얼굴을 두드리는 수고스러움을 덜 수 있다.
셋째, 사용 후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 스킨케어제품은 일정기간동안 꾸준히 사용한 뒤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마스크팩은 15분~20분 후면 피부결이 정돈되고 피부가 한 톤 밝아진 느낌은 물론 아침에 화장이 잘 받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넷째,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다. 소규모 화장품 가게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다섯째,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다. 포장이 예쁘고 피부타입이나 고민에 맞게 다양한 제품이 있다.
또 물건을 많이 산 고객을 위해 숙소까지 물건을 무료로 배달해주기도 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마스크팩은 남녀노소 모두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피부 관리는 더 이상 여성만의 용어가 아니다. 마스크팩은 요우커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제품이다.
아울러 전지현, 김태희, 송지효 등 한류여성스타들이 마스크팩으로 아름다움을 유지한다는 확신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